할렐루야!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만물이 열매를 맺으며 주인을 기쁘게 하는 것처럼 저희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기쁨과 자랑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10월 부흥의 달을 지나가면서 과연 부흥의 통로로 쓰임을 받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기도의 통로로, 성장의 통로로, 구원의 통로로 하나님이 주신 권세와 능력을 마음껏 나타내며 지내왔는지 제 자신을 생각해보니 하나님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버지의 꿈을 잘 알고 있음에도 세상의 바쁜 일들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에 등한히 하며, 풍성한 열매의 주인공이 되지 못함을 주님앞에 회개합니다.

지난 주 4일 동안 지방연합성회로 인하여 많이 바빴지만 다시 한번 제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은혜받은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집회를 앞두고 지방여선교회 연합회장으로서 해야할 일들이 있기에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지만, 주님 앞에 기도하며 모든 것을 맡기면서 금새 평안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침 일찍 춘천으로 달려나가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밤 10시였는데, 되어져 가는 모든 시간들을 주님이 동행해 주시고, 부족한 제가 조금이나마 부흥의 은혜를 드러내는 일에 쓰임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와 감격이 넘쳐났습니다.

모든 것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고 미리 예비하시는 여호와이레의 은혜를 경험하는 귀한 자리였습니다. 몸은 피곤하며 힘들었지만 감정과 생각으로 기능하지 않고 영으로 기능함으로 매 시간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는 보배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부흥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원하시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주신 것을 믿습니다.

이제 10월 부흥의 마지막 예배를 드리면서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내가 먼저 체험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능력을 온전히 드러내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우뚝 세워져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복의근원,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음을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사람을 능력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고 항상 믿음으로 승리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든 열린의 가족들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트로피가 되어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의 대사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